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는 말, 현장에서 일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거나 직접 내뱉어봤을 겁니다. 저도 산업 현장 인간공학 평가를 다니면서 계속 머리 위로 팔을 들고 작업하는 자동차 제조 현장의 하체 조립 작업자들, 자동차 정비공장의 정비사들, 하루 종일 허리를 접었다 폈다 하는 물류 작업자들을 만날 때마다 "저 사람들 몇 년 뒤 어떻게 되나"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관련하여 제가 미국에서 근골격계질환 컨설팅을 막 시작했을 무렵 담당했던 가죽 공장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워낙 오래전이고 업종의 특성상 그 공장의 모든 작업 환경은 특히 더 열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잊을 수 없었던 부분은 그 공장에서 근무하는 몇 명의 젊다 못해 어리다고 말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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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0. 04:49